‘개통령’으로 유명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광고모델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최근 실시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미디어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강형욱은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광고와 어울리는 모델로 가장 높은 48%의 지지를 받았다. 이효리(7%), 신동엽(5%), 이경규(4%), 아이유(2%)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강형욱에 대해 ‘믿음이 간다’(89.4%), ‘호감이 간다’(83.9%) 등의 응답을 했다. ‘강형욱이 이용하는 펫푸드에 관심이 간다’는 응답도 71%였다.
반려동물 양육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반려동물 미디어 콘텐츠는 TV 프로그램이 7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튜브 67.6%, SNS 39.3% 등이었다. 이들 TV 프로그램의 전반적 만족도는 86.4점으로 조사됐으며, 속성별로는 ‘유익한 정보’ 항목이 90.5점, ‘향후 시청 의향’이 88.3점, ‘흥미와 재미’가 87.6점 등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이 반려동물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유로는 ‘정보를 얻기 위해’가 45.3%로 가장 많았고, ‘예쁘고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이 좋아서’가 25.4%, ‘흥미롭고 재미있어서’가 22.3% 등이었다.
반려동물 중 강아지 양육가구는 평균 1.25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월평균 16만4,000원을 지출했다. 고양이 양육가구는 평균 1.61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월평균 15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