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마고(MAGO)’로 음악방송 통산 70관왕 달성과 함께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의 타이틀곡 ‘마고’로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음악방송 통산 70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는 1위 확정 뒤 “벌써 버디(팬덤명)가 없는 세 번째 활동인데 너무 고맙고,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많이 고생해 주신 회사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버디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레트로 감성을 살린 하이틴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마고’ 무대를 선보였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마녀가 된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녀들의 축제를 형상화한 안무에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분위기를 가미하는 등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던 위치(Modern Witch, 현대적 마녀)’의 모습으로 ‘대체불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1일 자)에 따르면, 신곡 ‘마고’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소셜 50’ 차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회:발푸르기스의 밤’은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전 세계 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여자친구는 ‘마고’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 1,800만 뷰 돌파, 미국 포브스(Forbes)를 포함한 유력 해외 매체들의 호평 속에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8일) 오후 6시 MBC M과 MBC every1에서 방송되는 ‘쇼! 챔피언’에 출연해 ‘마고’ 무대를 펼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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