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유현금 늘린 손정의 "두세달 내 재앙 올 수도"

딜북 콘퍼런스서 밝혀

/로이터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올해 자산 매각을 통해 보유 현금을 늘린 것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향후 두세달 내 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해 “물론 백신이 오고 있지만 누가 알겠느냐”며 “이런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따른 재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제시하지 않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암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올해 여러 건의 자산 매각을 벌였는데 여기에는 엔비디아에 400억달러에 팔기로 한 반도체 개발회사 ARM 지분, 약 200억달러의 T모바일 지분 등이 포함돼있다. 손 회장은 이런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거나 자사주를 더 사들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의 보유 현금은 현재 8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한 소프트뱅크그룹의 자진 상장 철폐 전망에 대해서는 두차례나 언급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