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변신한다. 연말을 맞아 남산의 설경을 바라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꼬마 기차도 운영한다.
반얀트리 서울은 여름 동안 야외 수영장으로 운영한 오아시스를 크리스마스 거리로 탈바꿈한 ‘윈터 빌리지’를 다음 달 5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빌리지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따뜻한 감성의 조명, 크리스마스 마켓에 버금가는 윈터하우스까지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연상케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심을 자극하는 꼬마 기차는 별도 이용료 없이 매일 운행돼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윈터빌리지는 다음달 5일부터 2021년 2월21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박준용 반얀트리 서울 마케팅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드리고자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온 듯한 분위기로 기획했다”며 “남산의 설경으로 둘러싸인 윈터 빌리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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