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인도지역 벤처투자사(VC)와 한국과의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기업 5개사, 인도 벤처투자사 10개사, 인도 기업 25개사가 참가한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도시장에 관심 있는 도내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4개월간 투자설명회(IR), 1대 1 멘토링, 프레젠테이션(PT) 등 해외 비즈니스 활동 교육을 시행한 뒤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투자설명회(IR)에서는 판교 글로벌 R&D센터 내 3개 세미나실을 각각 에듀테크, 헬스케어, 스마트 농업분야 등 3개 업종으로 구분해 업종별 인도 벤처투자사와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약 14억명의 거대 수요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는 우리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블루오션지역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도는 최근 인도의 교육열과 뷰티 및 농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응해 에듀테크와 헬스케어, 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업홍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류호국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도내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이 어려워져 그만큼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력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힘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기업과 매칭을 추진해 성장동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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