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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막 뮤지컬 '붉은 정원' 공개 오디션 진행





2017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공모 부문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며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붉은 정원’이 2021년 2월 개막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치열하고 위험한 첫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 등장인물의 다양한 시점을 통해 사랑의 미숙함과 황홀함, 이기적인 착각과 환상등을 아름답고 고혹적으로 그려낸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원작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시적이고 아름다운 대사를 통한 사랑의 설렘과 열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와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을 악기적으로 풀어내며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제작사 벨라뮤즈의 권혁미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작품인 만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및 기성 배우를 발굴하여 작품 참여의 기회를 주는 것 자체에 작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기성 배우에게는 활동 영역 확대의 기회가, 신인 배우에게는 국내 공연계의 기대주로 발돋움하여 국내 공연계를 주도할 실력파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의 서류 접수는 12월 28일(토)까지로, 1차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뮤지컬 제작사 벨라뮤즈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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