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에서는 부산에 여행 온 서울 거주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61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4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추가 확진된 부산 619번부터 622번까지의 확진자들은 지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18번 확진자(서울 거주)의 가족이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부산에 여행 온 것으로 알려졌다.
618번 확진자가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 확진된 뒤 일가족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6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 연관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 연관 감염자만 15명에 이른다. 서울 연관 감염자만 15명에 이를 정도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거나 부산을 방문한 서울 거주자가 확진되는 사례 등이다. 서울을 다녀온 부산 거주자가 확진된 이후 가족 등에게 연쇄 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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