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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현대건설,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송도 데이터 사이언스 혁신 캠퍼스 조성 MOU 체결

- 총 3,000억 규모 사업비 중 최첨단 강의 연구동 및 기숙사 건립을 위해 600억 투입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11월 20일(금)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03호 회의실에서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하여 현대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주)ZINOL D&C와 3,000억원 규모의 송도캠퍼스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개발사업 협력 MOU 체결




오늘 행사는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김용식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김용식 그룹장, ZINOL D&C 정향돈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향후 사업 구상에 대한 환담 이후 협약 체결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외대는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 개발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송도캠퍼스 부지에 데이터 플랫폼 Complex(2,400억 원), 강의 연구 Complex(300억 원), Global Standard 기숙사(300억 원) 등을 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첨단 분야 인재양성에 발맞추어 첨단(데이터) 학과를 송도캠퍼스에 신설하여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캠퍼스 개발 계획의 핵심 사업인 산학연 데이터 플랫폼 캠퍼스는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지식추출·서비스 기능을 더한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로, 입주 기업의 인프라, 인력 및 데이터센터를 대학의 교육 및 연구, 나아가 인력 양성에 활용하고, 산학협력기금 조성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학연 데이터 플랫폼 캠퍼스 건립과 데이터 전문 인력 배출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도 ‘디지털 뉴딜’로 혁신을 시작한 것으로,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를 첨단산업 인재 양성소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MOU가 대규모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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