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의 중심 입지로 떠오르는 달서구 감삼동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주거복합단지가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인데다 일대에 서대구역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시청 신청사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기대가 뜨겁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대구광역시 인구는 총 242만9,940명이다. 이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달서구로 총 57만4,390명에 달한다. 이처럼 인구가 많다 보니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돼 있지만, 그만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달서구에 입주 1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16일 기준 약 89.66%(임대 제외)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노후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구광역시 평균 노후 비율 79.59%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지역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 교육, 문화 관련 주요 공공시설이 대구 수성구 등 동부권에 치중돼 있었다면, 현재 추진 중인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대구시청 신청사 개발 등이 완료되면 교통과 문화, 행정을 아우르는 중심지가 되면서, 주거 지역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공항철도, 경부고속선 등 5개의 철도 노선이 밀집해 대구권 광역철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은 총면적 98만8,000㎡, 총사업비 14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약 1만3,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개발의 경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행정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주변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달서구에 개발 호재가 집중되며 지역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감삼동 죽전역 일대가 주목 받고 있다. 죽전역 일대는 기존에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통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다 최근 신규 브랜드 복합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죽전역 일대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총 512세대 규모이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CGV(대구죽전점)가 올 하반기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의료원이 가까워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84㎡)과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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