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선수 겸 골프감독 박세리가 4년 전 눈물 젖은 은퇴식의 순간을 떠올리며 애틋한 추억에 잠긴다.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선 박세리가 애틋한 추억이 담긴 필드로 향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직 골프 해설위원인 박세리는 사전 답사를 위해 길을 나선다. 4년 전 마지막 경기를 진행했던 필드에 도착한 박세리는 추억에 젖어 대한민국 골프 TV의 편성을 만든 업적들을 회고하고,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뜻깊은 장소에서 23년 골프 중계의 산증인 김재열 해설 위원을 만난 박세리는 눈물 젖은 은퇴식의 순간을 떠올린다. 그는 “팬 분들의 환호성을 못 듣는 구나. 그때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라며 팬들에 대한 가슴 뭉클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은퇴 당시 감동과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솔직한 속내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박세리는 본격적인 업무에 앞선 식사 자리에서 또다시 먹방 본능을 발동한다. 그는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라고 털어놓으며 얼렁뚱땅 다이어트 식단을 선보인다.
과연 ‘먹언니’의 새로운 먹방 철칙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레전드 박세리의 가슴 뭉클한 추억은 오늘(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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