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기다려 왔던 제주 최고 높이의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오는 12월18일 공식 개장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예약 사이트를 정식 오픈하고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른다.
제주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최초로 올 스위트 객실 호텔을 선보였다. 5성급 호텔의 일반 객실(40㎡)보다 넓은 전용 65㎡ 크기의 스탠다드 객실이 1,467개 마련됐다. 또한 프리미어 객실(130㎡)이 127개, 그리고 195㎡(5개)와 260㎡(1개)의 슈퍼 프리미어 객실 6개도 갖췄다. 그랜드하얏트제주는 전 객실이 제주 건축물고도제한선(55m) 위에 위치한 만큼 모든 객실에서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차이나 하우스’·‘유메야마’·‘녹나무’·‘그랜드 키친’ 등 글로벌 하얏트 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14개의 글로벌 레스토랑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가장 높은 38층에는 ‘스테이크 하우스’·‘포차’·‘라운지38’에서는 360도로 펼쳐지는 스카이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각종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6층에는 편백나무방과 황토방 등이 있는 ‘프리미엄 찜질 스파’ 및 ‘로즈베이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8m 천장 높이의 실내 수영장과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62m높이의 인피니티 풀(길이 27m), 키즈 풀, 자쿠지, 풀사이드 바비큐와 칵테일바, 카바나 등이 마련돼 있다.
3·4층에 위치한 ‘HAN 컬렉션’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패션 전문쇼핑몰이다. BTS 의상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우먼스 캐주얼, 맨즈 캐주얼, 슈즈, 핸드백, 주얼리 등 14개의 편집숍에 참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가로 241m·세로 42m)와 분수쇼와 각종 K-Pop공연, 이벤트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그랜드 플라자’ 광장 또한 관심을 모은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면서 “제주여행에서 부족했던 모던 코리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