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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혁신클러스터 COVID-19 대처방안 국제워크숍 개최

특구진흥재단, K-방역 경험 공유 및 국제협력 강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COVID-19와 지속가능한 혁신공동체 구축(COVID-19 and Sustainable Innovation Community)’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비대면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영상 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참관이 가능하다.

특구재단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개최한 한국형과학단지 경험 노하우 연수가 올해 코로나 발생으로 취소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번 워크숍을 개최, 신흥국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중심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워크숍에는 해외 고위관료, 해외과학단지 CEO, 민간 기업 대표 등 16개 국가 36명이 참석하며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 대응 및 이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 및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부 샤밀라 네어 베두엘레 사무총장보를 비롯하여 전세계 각국 혁신리더의 축사로 막을 올린다.

질병관리로 지역방역에 활약하는 충남대학교 윤환중 병원장과 코로나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우천식 박사가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UNESCO) 유슬란 눌 과학분석정책 담당관, 콜롬비아 팔미라 시장 오스카 에스코바, 페루 보건부 부장 오스카 가르도스 로드리게스, 필리핀 과학기술처장 엔리코 파링잇, 영국 서레이 과학단지 대표 말코 페리 등 개도국과 선진국에서 참석한다.

워크숍은 질병관리와 사회경제적 대응의 두 가지 분과로 구성해 국가적, 지역적, 사회적 차원에서 대응 방안 토의를 진행한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 코로나 방역 경험이 해외에 공유되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의 다양한 혁신공동체간에 활발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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