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쏠라이트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BOOST UP LIFE’로 정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선보인다. 더불어 7년만에 배터리 슬로건 및 패키지 디자인 6종을 리뉴얼해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은 방향 제시의 의미를 나타낸 화살표와 제품 시리즈별 컬러 브랜딩이 눈에 띄는 변화다. AGM 및 EFB는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을 강조한 카본패턴과 골드, 실버 색상이 각각 사용됐다. 일반형 CMF 및 일반 고용량형인 UMF는 쏠라이트 배터리의 대표 색상인 블랙과 레드 색상이 조합됐으며, 농기계용 AMF 시리즈는 그린, 택시용 배터리는 옐로우가 적용돼 제품별 용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슬로건 및 디자인 리뉴얼 소식과 함께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국내 차종에 ISG 기능이 점차 보급됨에 따라 차량 성능 구현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시판용 EFB(Enhanced Flooded Battery)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방전이 잦은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 EFB 시리즈는 일반 배터리 대비 강한 내구력, 우수한 저온시동성과 긴 수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모가 높거나 엔진 시동이 잦은 일반 차량에도 사용 가능하며, 신개발 첨가제 기술 적용으로 잦은 방전에도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 MF(Maintenance Free, 무보수) 배터리 대비 2배 긴 수명을 제공한다.
특히, 가격 측면에서 AGM 배터리와 CMF 배터리 중간 단계인 만큼, 합리적 가격에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의 제품을 찾던 고객들의 니즈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EFB 배터리는 잦은 충방전이 발생하는 엔트리레벨 ISG 기능 장착 차량, 추가 옵션 장착으로 전력 소모가 높은 차량, 단거리 주행이 많아 엔진 시동 사용이 잦은 차량 등의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쏠라이트 배터리와 EFB 시리즈는 12월부터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지역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19~2020년 브랜드 스타’, ‘2019년 코틀러 어워드’, ‘2020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등 각종 대외수상을 거둔 바 있는 현대성우쏠라이트는 1979년 창립 이래 안정적인 배터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연축전지, 연료전지, 니켈수소전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