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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도시재생뉴딜 첫 완료... 2022년까지 126곳서 사업 결실본다





도시재생뉴딜사업지 354곳 가운데 경남 하동이 처음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경남 하동은 소규모사업인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을 진행했는데 2년 4개월여 만에 전체 사업을 끝마쳤다. 정부는 올해 하동을 비롯해 6곳, 내년 50곳 등 사업이 차례로 완료돼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하동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완료하는 행사가 열렸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동네 단위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다. 하동은 지난 2017년 12월 사업이 선정돼 저층 주거지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빈집을 마을 회관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었다.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동을 시작으로 올해 5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이전에 유사한 사업을 했던 대구 서구와 경기 부천도 올해 사업이 완료된다. 내년에는 50곳, 2022년에는 총 70곳이 사업을 완료해 정주환경 개선 등 가시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도서관·주차장 등 생활SOC를 구축하고 공공임대주택, 빈집 정비 등을 통해 주거공간을 확보한 만큼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예비사회적기업 158곳, 마을관리협동조합 14곳 등을 조성해 약 7만 4,000명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하동에서 열린 도시재생뉴딜사업 완료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시간도 단축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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