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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인천 해경 접촉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도 양성

20~21일 해경 A씨 유흥업소 종사자 4명 접촉

근무지 소독·역학조사 중…인천 23일까지 1,233명 확진

정부가 24일부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이 22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권욱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다녀간 인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4명이 확진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23일 오전 A(44·여)씨 등 유흥업소 종사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은 지난 20∼21일 확진된 인천해경서 소속 B(49·남)씨 등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와 해운업체 관계자 C(57·남)씨는 이달 중순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 일하는 업소에는 총 24명이 근무해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제외한 20명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 등 확진자 4명의 거주지와 근무지 일대를 소독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3명이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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