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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마지막 여정은 그래미. 수상하고 싶다"…그랜드 슬램 가능할까

빌보드 뮤직 어워즈·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남은 건 그래미

AP통신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후보 오를 가능성 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s)에서 사전녹화한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곡이 실린 ‘BE’ 앨범은 지난 20일 발매됐으며 무대는 최초로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소망을 거듭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을 정복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과 수상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전날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 시상자 자격으로, 올해 1월에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는 공연으로 참여한 바 있다. 앞서 AP통신과 빌보드 등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잇달아 내놨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미국 서부 시간 기준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부터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개최한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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