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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 정식 출간





작가 신효진이 6~7년 전 구상한 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이 16일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신간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은 4차 산업 기술의 핵심 키워드인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

사람들 대부분이 한 번쯤 듣거나 경험했을 법한 IT와 인터넷, 경제경영, 사회문화, 법, 문학, 연예/스포츠 등과 관련된 용어 및 에피소드를 곁들였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0여 개의 용어를 각주로 설명했다.

특히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문학 거장들의 소설이 어떻게 인용되고 방탄소년단과 빅뱅, 엑소 등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본 신간은 인터넷신문 애견타임즈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연재소설로 먼저 선보였다. 올 2월부터 6월까지 애견타임즈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에 연재됐고, 종료 후 독자들의 요청에 도서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연재소설의 내용을 더욱 가다듬고 풍성한 문장과 단어들을 더해 새롭게 재탄생했으며, 연재소설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미국, 중국, 일본, 이집트, 태국, 카자흐스탄 등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IT 기술을 부러워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두국가로 나갈 전략들을 영어(번역 포함)로 소개한다.



본 도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입장을 비교하고, 같음과 다름의 경계선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 군상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저자는 “이번 소설의 경우 약 6년 전에 썼던 원고에 현재 우리 사회에 회자되는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더해 올 초에 원고를 완성했다”고 설명하며 “제목에서 풍기는 정치적 느낌 때문에 다수의 출판사와 웹소설 사이트에서 퇴짜를 맞고 우여곡절 끝에 도서로 출간했다. 책 속의 사건들과 인물들은 정치적 배경과 무관한 순전히 가공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자들이 이 소설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19의 갑갑함을 잊길 바란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후반부를 놓치지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자 신효진은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는 소설가로, 10년 전 첫 번째 소설 출간 후 이번 신간을 완성했으며, 현재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의 발행일은 2020년 11월 16일, 분류는 소설, 총 페이지는 380, 가격은 19,000원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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