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학생은 지난 1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15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한 후 호전을 보이다가 23일 인후통 증상이 재발되자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23일 등교해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실을 방문, 보건교사로부터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라는 지도를 받고 이날 오전 9시30분 귀가했다.
B학생은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정상으로 나타나 등교했으며 등교시와 점심식사 전, 방과후 교실 입실 전 검사 등 학교 내 발열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의 동생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24~25일 이틀간 전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부산시방역당국은 24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학생을 제외한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27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4일 유·초·중·고 각급학교 관리자들에게 학생과 교직원들의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반드시 실시토록 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학교 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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