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희룡 'LTV 90%' 제안 "자가 갖는 걸 적폐로 몰지 말아야"

중간값 수준의 첫 집 구매 청년에게 '처음주택'

투기꾼 잡겠다고 '임대차 3법'

"그 역할 1금융권으로 끌어오자"

'꿈꿀 권리',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 강조

지난 17일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지난 8월 주택거래의 36.9%를 30대가 차지했고 ‘영끌’이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대출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영혼까지 팔아야 할 정도로 악화된 주택시장의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청년들의 첫 집으로 LTV ‘90%’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지역 주택가격의 중간값 수준에서 첫 집을 구매하는 청년들에게 일부를 정부가 무이자대출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처음주택’을 제안했다.

그는 또 “노후복지가 불안한 우리나라에서 자기 집 하나라도 있어야 버티겠다는 청년들”이라며 “투기꾼 잡겠다고 낭떠러지 끝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자기 집 갖는 걸 더는 적폐로 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대차 3법’을 두고선 “전세를 소멸시키는 중이라면 이제 그 역할을 1금융권으로 끌어와야 한다”며 “신용대출까지 금지하고 청년들을 2금융권 그 이상까지 밀어내면 더 높은 이자, 더 큰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좋은 사회는 청년이 삶의 희망을 갖는 사회”라며 청년들이 “꿈꿀 권리”를 꺾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원희룡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