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이든, 재무장관에 옐런 前연준의장 낙점

美 사상 첫 여성 재무 탄생 임박

트럼프, 정권 인수에 협력 지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이자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74)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바이든 당선인이 이 같은 인사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12면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또 연준 의장과 재무장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지낸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전 의장은 위기 때 재정 확대를 지지하는 케인스 학파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첫 여성 연준 의장에 올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새로 뽑으면서 2018년 2월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후보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주축으로 하는 외교안보팀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은 기후변화 담당 대통령 특사로 활동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에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에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연방총무청(GSA)도 바이든 당선인 측에 관련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통보했다. 사실상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한 셈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자신의 패배를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