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55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 가운데 5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대는 병력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훈련병은 물론 신교대 장병 등 1,0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강서구는 이날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최소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하루 동안 4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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