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6일 코로나19 신규확진 500명 육박할 듯...전문가 "역학조사 쫓아갈수 없는 상황"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336명

육군 5사단 신교대 60명 등 도처서 집단감염

25일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위병소 장병이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부대에 들여 보낸 뒤 출입문을 닫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83명보다 53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8명) 집단감염 사례는 오후 6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두 사례를 포함하면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른 것으로, 많을 경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3차 유행이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급증은 예견됐던 결과”라며 “바이러스가 잘 퍼지는 겨울인데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서둘러 시행되면서 사람들이 한 달 이상 주점이나 식당, 여행지 등을 다니는 등 경각심이 풀어진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1차 유행이 있던 2∼3월과 2차 유행이 있던 8∼9월에는 한정된 지역에서 한두 군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연이어 관련 감염이 나왔기에 역학조사로 추적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동시다발적 감염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쫓아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