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명령한 것과 관련, “추미애를 허수아비로 내세워 광인의 탈을 씌우고 윤석열과 칼춤을 추게 내모는 조폭질”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내놨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586 운동권 집단이 자기들 손에는 피 한 방울 묻히지 않는 그 파렴치함에 화가 난다”며 이같이 비꼬았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은 권력 다툼에만 여념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과 586 운동권 집단의 술수”라며 “일자리 사다리가 무너져 제로 소득에 허덕이는 젊은이들과 더는 버틸 힘이 없어 가게 문을 닫고 공장 문을 닫는 중장년들과 오늘도 길거리 담배꽁초 줍는 알바 자리로 내몰리는 어르신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 살 궁리만 하고 있는 이들의 행패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고 규탄했다.
더불어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도 이제 1년 하고도 몇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 싸우는 동안 애써 감춰놓았던 비리와 부패들이 다 까발려질 것이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증거들만 차고도 넘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