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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광주 14명·전남 9명 코로나 추가 확진...이틀 연속 두자리수

학생 감염 지속…또다시 학교에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14명이, 전남은 전날 하루 동안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25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명 늘어나 24일 14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밤사이 신규 확진된 10명 중 광주 637~641번, 644번 등 6명은 전남대병원, 호프집 등 기존 감염 거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이들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된 사례다.

나머지 4명의 추가 확진자(광주 642·643·645·646번)는 모두 광주 상일중학교 관련 확진자로 파악했다. 해당 중학교에서는 학생 2명, 가족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전날 하루 동안 쏟아졌다.



그동안 광주에서는 확진자 발생학교 교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최초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이 추가 확진됐으며, 가족인 형도 다른 중학교 학생으로 밝혀져 학교 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보건당국은 전날 해당 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중에 형이 다니는 학교의 530여 명 학생·교직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 나주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감염자가 8명 나왔으며 밤사이에는 양천구 243번과 접촉한 장성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은 23일 7명, 24일 8명, 25일 9명 등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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