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생균제로 활용 가능한 미생물을 발굴하기 위해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막걸리, 발효 사료 등에서 유산균 5종을 선별하고 미생물 군집 분석을 통해 축산동물 장내 미생물 군집 조절능력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분리한 유산균을 축산동물 분변 유래 장내 미생물에 처리해 미생물 군집 변화 분석 결과, ‘락토바실러스 파라부크네리 NSMJ16’와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NSMJ23’ 균주가 에스케리치아 퍼구스니와 모르가넬라 모르가니와 같은 질병 유발 가능 유해세균을 제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락토바실러스 계통의 유산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익균으로 현재 생균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 결과물을 지난 9월 특허 출원했다.
이에 대해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유용성 보유 유산균 발굴을 통해 사료 첨가제용 기능성 생균제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산업 소재로의 활용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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