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회에서 조사부터 할 사안인지는 좀 봐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같은 당 김종민 의원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말한 것”이라며 물타기에 나섰네요. 전날 이낙연 대표가 내민 국정 조사 카드에 대해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을 함께 불러 조사하자”고 역제의 하자 꼬리를 내리는 것 같네요. 한편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충돌을 일본 일간지들이 주요 기사로 다룬 것을 보니 씁쓸하군요. 아사히신문은 ‘법무장관 대 검찰총장 과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국 검찰총장의 직무 정지…차기 대선에 영향 줄 수도’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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