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342곳에 ‘방역 물품 꾸러미’를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교가 일일이 방역 물품을 사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고자 경기도교육청이 일괄 구매했다.
꾸러미에는 D 레벨 방호복 20벌, 4종 개인보호구 10개, KF94·80 마스크 각 100개, 손소독제 50개, 장갑 1천500개, 소독용 물휴지 50개 등이 담겼다.
방호복은 시험 당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 시험실에 들어가는 감독관이 착용한다.
4종 개인보호구는 고글, KF94 마스크, 가운, 장갑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험장 방역 담당관이 사용한다. 모든 감독관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며 손소독제와 소독용 물휴지는 시험실 출입구 등에 비치하도록 했다. 한편 다음 달 3일 예정된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13만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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