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가 27일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실시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해군 부사관은 총 258명(女, 52명)으로 영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받았다.
신임 해군 부사관들은 지난 9월 14일 입대해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박재형 하사(추기), 교육사령관상은 정인교 하사(법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고형진 하사(전자), 해군동지회상은 박민수 하사(항공조작)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에는 화제의 인물도 있었다. 김승환 하사(전탐)는 예비역 해군 원사인 할아버지와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삼부자가 함께 군인의 길을 이어가게 됐다. 정현정 하사(무장)는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인 남편과 함께 해군에서 복무하게 됐다.
김현일 교육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 여러분은 바다를 통해 전쟁을 막고, 바다에서 승리를 보장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이다”며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사관의 자랑스러운 책무를 잊지 말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임무수행 역량을 갖추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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