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27일 울산 동구청에서 실버카 전달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 100대를 기증했다. 실버카는 근력 약화와 관절 질환 등으로 걷는데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 보조기구다.
이날 기증한 실버카 100대는 총 1,550만원 상당으로 새소망실버복지센터, 동구재가노인복지센터 등 동구지역 노인복지센터 22곳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의 급여 1%나눔으로 설립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임직원으로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행에 옮기는 기부자 제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버카 기증도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임직원의 기부자 제안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앞서 6월에도 동구청에 100대의 실버카를 기증한 바 있다. 5월에는 동구노인복지관에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 진지방’을 개소하는 등 지역의 노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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