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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방송·연예
日 K-드라마 팬, 한국 배우들과 랜선 토크쇼

한국관광공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

넷플릭스 인기 K-드라마로 방한관광 견인

K드라마위크에서 배우 김다미가 일본 팬들의 반려인형과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K-드라마 열풍이 일고 있는 일본 현지 팬들에게 드라마 속 촬영지를 소개하는 온라인 토크쇼 영상이 공개됐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실제 방안관광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인기 한국드라마 3편(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을 활용한 ‘K-드라마위크: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를 주제로 한 랜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영상은 일본 넷플릭스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3편의 드라마 출연 배우와 함께 한국관광 온라인 토크쇼, 촬영지 랜선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5일에는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 역을 맡은 배우 김다미가 온라인 토크쇼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태원 클라쓰와 한국을 사랑해 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본 팬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쇼에서 김다미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촬영지 등과 함께 팬들에게 드라마의 배경지인 이태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추천하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랜선 프로모션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유수빈과 탕준상이 일본 팬들의 반려인형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특히, 양일간의 토크쇼 현장엔 한국을 방문할 수 없는 일본 팬들을 대신해 10개의 반려 인형들이 참가했다. 이들 인형들은 주인을 대신해 출연진과 찍은 인증샷 등 참여 현장을 소셜네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며 직접 한국에 오지 못한 일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드라마 로케지 여행’ 상품으로 방한한 인형들은 토크쇼 참여 외에도 이태원 일대와 남산, 경복궁 등 드라마 촬영지를 투어하며 한국을 만끽했다.

지난 28일 펼쳐진 토크쇼에는 ‘사랑의 불시착’의 5중대원들이 출동했다. 표치수 역할을 맡았던 배우 양경원은 드라마 촬영지인 충주와 제주를 찾아 관광지의 매력을 영상으로 소개했고, 배우 유수빈과 탕준상은 촬영 당시의 숨은 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종식 후 일본 팬들과 함께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로는 강릉과 안동을 소개했다.

이벤트에 대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다미 온라인 토크쇼 다시보기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2만여 조회 수를 돌파했으며, 사랑의 불시착 온라인 토크쇼 직후, 행사명 ‘이태원에 불시착해도 괜찮아’는 트위터 일본 트렌드 단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오는 12월7일 공개 예정인 로케지 랜선투어 ‘사이코지만 괜찮아’편은 출연 배우 강기둥, 박진주가 드라마 주 배경지인 강원도 고성과 인천을 여행하며 여행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류 붐이 코로나 이후 여행재개 시점에 방한관광 수요 및 로케지를 중심으로 지방관광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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