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자가격리 수험생을 이송하기 위한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서울시가 별도로 마련한 전용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시험장까지는 자차 이동이 원칙이지만 불가능할 경우 관련 기관의 요청을 통해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이송한다. 서울시는 자가격리 전담 구급차 24대를 배치하고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시·청각장애 수험생 시험장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부터 응급구조사를 포함해 2인 1조로 소방안전관리관도 배치한다. 일반 수험생 이송을 위해서는 행정차 등 총 96대의 소방차량을 가동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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