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반부패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0월 경찰청이 발표한 ‘경찰 반부패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경찰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반부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의회는 학계·언론·시민사회 등 외부위원 10명과 경무인사기획관, 수사국장, 생활안전국장, 감사관 등 내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경찰청장과 외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초대 외부위원장은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협의회는 장기 경찰 반부패 기본계획 심의·의결, 기능별 반부패 정책 추진사항 점검, 중요 부패사건 발생 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권고 등의 임무를 맡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그 외 반부패 대책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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