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누적된 음반 판매량이 1,000만장을 넘어섰다.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일 양국에서 낸 음반 총 29장의 누적 출고량은 1,002만9,242장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 나온 데뷔 미니 앨범 ‘THE STORY BEGINS’(더 스토리 비긴즈)부터 올해 10월 발표한 정규 3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까지, 가온차트 기준으로 581만8,380장을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2017년 6월 선보인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트와이스)를 시작으로 이달 공개한 싱글 7집 ‘BETTER’(베터)까지 총 421만862장 판매됐다.
JYP 측은 “트와이스가 한일 음반 총합 1,0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우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전날 오후 2시 정규 3집 타이틀곡 ‘I CAN’T STOP ME’의 영어 버전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영어 버전 곡을 내놓는 건 지난 8월 ‘MORE & MORE’ 이후 두번째다. 멤버들은 “트와이스를 만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팬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팬분들이 이번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또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미국 CBS 심야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유튜브 채널 시리즈인 ‘플레이 앳 홈’에 출연해 ‘I CAN‘T STOP ME’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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