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 비토에 이어 고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12월 1일 오전 검사 결과, 업텐션 멤버는 고결 군이 양성, 쿤, 규진, 환희, 선율, 샤오 군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결을 제외한 멤버들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인 업텐션 멤버들과 담당 매니저는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업텐션의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팀, 티오피 미디어 임직원 및 관련 스태프, 아티스트 또한 음성이 나왔다. 다만 현재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의 스태프의 결가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고결 군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며 “정부의 지침에 따른 방역 및 후속 조처를 철저히 하며,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 및 아티스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비토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요계 비상이 걸렸다. 업텐션이 음악 방송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함께 출연한 가수들이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씨엔블루, 스트레이 키즈, 노라조, 악뮤, 트레저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수들도 있어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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