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하고 윤석열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것만이 정권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 모두 부적정했다고 결정했다”며 “행정법원 조미연 판사는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권에 맹종할 경우 검사들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유지될 수 없다고 하면서 ‘부당한 정치권력’ ‘전횡’이라는 분명하고 강한 단어로 비판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권력은 유한하다”며 “11월 24일 오후 6시 추미애 장관이 일으킨 친위쿠데타는 대한민국 국민과 목숨을 걸고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공직자들에 의해 진압될 것”이라고 적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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