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에 사는 50대 여성 A(울산 211번)씨는 지난 25일 울산 20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203번은 남편(울산 202번)과 함께 지난달 20일과 21일 강원 춘천에서 동생 부부(춘천 78, 81번)와 만났다가 감염됐다.
울산 212번는 울산 20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북구에 사는 50대 여성 B(울산 213번)씨는 울산 20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접촉했다. 울산 209번 확진자는 남편이 경남 양산에서 감염자와 접촉했다.
울산시는 이들을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시키고, 자택을 방역했다. 또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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