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골프 코스에 선정됐다.
KPGA는 올해 투어 대회에 출전한 15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를 묻는 설문에서 47.2%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KPGA 투어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개최지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아시아 소재 골프장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2015년에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유치했다.
선수들은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 그린, 그리고 코스 컨디션 등이 모두 최상”이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다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이 각각 2위(20.8%)와 3위(15.3%)에 올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