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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수험생 응원한다"

"병상 등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보게 된

수험생·학부모 마음고생 더 심할 것"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달 28일 팬클럽 ‘유심초’ 주관으로 열린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에서 지지자 및 일반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일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고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일은 수능일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한 해 내내 대혼란 속에서 수험생도, 학부모도 너무나 마음고생이 컸다”고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도 못받고 사교육비 부담은 더 커지고 코로나 경제위기로 고통을 받고, 어느 해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사랑하는 아들, 딸 수험생과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낸 모든 가정에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내고, 부디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며 “특히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에서, 그리고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 코로나 확진·격리 수험생들, 학부모는 마음고생이 더 심할 것 같다”며 “이분들께 더 큰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수능과 대학입시는 긴 인생의 한 점에 불과하다”며 “영어로 ‘commencement’는 졸업과 시작이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인생의 한 점이 지나면 또 다른 기회와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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