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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3년 전과 180도 달라졌다

/사진=tvN




‘스타트업’ 배수지와 남주혁의 열일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에서 3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이 이번엔 삼산텍이 아닌 청명컴퍼니로 뭉쳐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열띤 토론이 벌어진 회의실 안 풍경이 담겼다. 삼산텍 시절 서투르고 실수투성이였던 서달미는 3년이란 시간동안 인재컴퍼니에서 청명컴퍼니로 홀로서기에 성공해 이제는 어엿한 CEO로서 포스를 내뿜고 있다. 그녀의 옆에 앉은 남도산 역시 과거의 풋내기 시절을 떠올리지 못하게 할 정도로 사뭇 진지하고 깊어진 눈빛을 하고 있어 심쿵을 유발한다.

치열했던 삼산텍 시절처럼 다시 한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 남도산과 서달미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이들이 뛰어든 자율주행 차량이 오래전 둘의 대화에서 탄생한 ‘타잔’이란 이름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그러나 남도산은 아직까지도 서달미와 한지평(김선호 분)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는 상황. 프로페셔널하게 일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그의 쓰라림을 짐작케 해 마음 한편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거 모두가 말렸던 시각장애인용 어플 ‘눈길’을 굳건하게 밀고 나가면서 기어코 성공의 궤도에 올려놨던 두 사람이 과연 이번 자율주행 스타트업에서도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로맨스와 함께 궁금증에 불이 지펴지고 있다.

‘스타트업’은 5일 밤 9시에 15회가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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