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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개 부처 개각 환영…야당, 초당적 협력해야"

"코로나 비상 상황…국난 극복 위해서는 안정적 정책 추진 필요한 때"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발표를 두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에서 야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4개 부처 개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서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당 최고위원, 원내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이라며 “당정청의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갖춘 전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균형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분석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보건의료 및 복지, 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전문가이자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라며 “정책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복지 실현, 당면한 보건·의료·복지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라며 “여가부의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목표를 책임 있게 추진할 적임자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아동·청소년의 보호·지원 그리고 가족 친화적 사회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으로 비판받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목된 변창흠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도시계획과 주택 분야의 풍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해하고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며 국민의 주거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서민주거 안정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의 비상 상황이다.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 과정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야당에 당부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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