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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 한명당 11.3㎡ 공원 확보한다

2020~2025 공원녹지조성 계획 발표

중단기 종합계획 발표는 이번이 처음

경기 용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11.3㎡로 늘리는 안을 포함한 ‘2020∼2025년 공원녹지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관련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 및 관리, 이용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으나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포함한 중단기 종합계획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2곳을 모두 조성한다. 이 가운데 9곳은 시가 직접 4,500억원을 투입하고 4곳은 민간특례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6.5㎡인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2022년까지 8.8㎡, 2025년까지 11.3㎡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 711만㎡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주들과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해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도 사업대상지 149만㎡의 토주 소유주 5명과 지난달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흥저수지와 이동저수지는 우수한 수변공간을 살려 각각 10km와 13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한 뒤 둘레길 주변에 생태공원도 만들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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