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초안산 생태공원 앞 해등로4길이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했다. 해등로4길은 초안산 생태공원과 연결돼 지역주민이 즐겨 찾지만 유효 보도폭이 1m가 채 되지 않고 보도 노후로 인해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창일중학교에서 창1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도로의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 달 말 마무리했다. 개선사업이 완료된 도로는 총 340m다. 초안산 생태공원 앞 158m는 차도와 보도 사이에 턱이 없는 광장 형태로 조성했다. 향후 이곳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보행자들의 안전한 도로횡단을 유도하기 위해 공원 앞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도입했다. /이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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