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
7일 소속사 트라이어스는 “백지영은 12월 5일 부산부터 광주, 서울, 성남, 일산 등에서 2020-21 전국투어 콘서트 ‘백허그(BAEK-HUG)’를 개최하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방역,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그러나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백지영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며 자신의 SNS에 “스태프와 관객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 중이다. 예정된 날짜에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공연 연기 및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백지영의 2020-21 전국투어 콘서트 ‘백허그(BAEK-HUG)’ 티켓은 콘서트 취소에 따라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 티켓 환불 관련 자세한 안내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 성남 등) 공연 취소 및 환불 내용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각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안내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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