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넨텍과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던 존림 부사장이 내정됐다. 10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끌던 김태한 사장은 퇴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림 사장은 스탠포드대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와 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했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현재 3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의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림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을 맡아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던 김태한 사장은 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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