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일대 노후·불량주거지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대문구는 신이문역세권 일대 노후 주거지를 도시정비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의 주요 내용은 2만4,592.3㎡ 부지에 용적률 435%를 적용해 최고 31층 규모의 주상복합(조감도) 7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주민들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신이문역 일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동대문구에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지난 3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이문역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지원 시설, 어린이집,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인근 이문동 일대의 재개발사업(이문1·3·4구역)과 더불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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