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이 정부 지원을 받아 중국 영양수액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활동에 나선다.
8일 JW생명과학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 검토 후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가 도출됨에 따라 총 사업비의 50%를 JW생명과학에 지원한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 4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 7개월 간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며 “최근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유럽 진출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확보했고 중국 고유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 제조품질관리(CMC)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지 컨설팅을 기반으로 CMC 분야의 자료 보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JW생명과학은 지난 10월 지주사인 JW홀딩스를 통해 중국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너프는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MCT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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