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글로벌 시민자문단’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단은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앞서 수요자 관점에서의 정책개발과 자문기능을 강화하려고 신설됐다. 자문단은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에 3년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 관광마케팅 교수, 글로벌 프랜차이즈 호텔 한국 총괄이사, 브랜드 마케팅 광고회사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방송인 등 관광·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중국 3명, 일본 3명,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가나 각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내년부터 정기회의(2회)에 참석하고 단위사업별 추진기관의 요청에 따른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또 팸투어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이벤트도 함께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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