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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가요, 대중교통 이용 플랫폼 ‘밴차량 비교예약’ 서비스 선보여










2017년 6월 인천, 김포공항의 공항밴 서비스를 시작한 ‘타고가요’가 올 초 이용자가 이용요금-차량종류-운전기사를 골라서 선택하는 ‘밴차량 비교예약 플랫폼’을 선보였다.




전국 2만6천여 대의 렌터카, 대형택시, 콜밴을 차량공급자로 활용하는 ‘차량중개 플랫폼’으로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가격, 차량종류, 기사를 비교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타고가요는 택시형서비스와 차량대절서비스 2가지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타고가요 최순성 대표는 “차량종류(일반차량, 고급차량)를 골라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여러 대의 차량이 필요하거나 여러 건의 예약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PC 또는 모바일로 예약, 결제, 차량 자동배정이 가능하고 공항피켓서비스, 경유지서비스, 유아카시트, 외국어 가능 기사 등의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빌리티 시장은 공룡회사들이 진입해 있다. 이 곳들은 택시형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최근 들어 고객들은 택시형 서비스 이외에도 투어, 골프장, 웨딩,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서비스와 승용차종 이외에 다인승이 이용할 수 밴형 차종까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순성 대표는 “과거에 비해 차량 이용방식이 많이 편리해졌지만 실내가 너무 지저분하거나 과속하는 운전기사 등 마음에 안들 때가 있다”며 “이 같은 이용자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 종류, 운전기사를 이용자가 직접 고르고 내 위치로 불러서 이용하는 모빌리티 3.0시대를 시작하기 위해 창업을 하고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변화에 맞춰 택시형서비스와 차량대절서비스까지 통합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점, 소비자의 요금-차종-운전기사의 선택권이 보장된다는 점과 운전기사의 고객유치 경쟁으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점도 장점이다.




최 대표는 “배차만 받아 운행만 하면 역할이 끝나는 운전기사들에 비해 타고가요의 운전기사들은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생계유지를 위한 자발적인 서비스마인드가 고취된다”며 “타고가요는 예약, 결제, 차량배정, 서비스 모니터링 전과정이 온라인 자동화돼 있다. 이 때문에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및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력 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와이앤아처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2020 Y&Navigator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2020 Y&Navigator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포함해 창업 교육 및 네트워킹, 투자연계, Y&LAB(시장실증화테스트) 등 관광 산업 분야 스타트업은 타고가요가 추구하는 목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기반으로 타고가요는 해외서비스 진출을 목표로 한다. 국내공항에 갈 때나 여행할 때와 동일하게 해외공항이나 해외현지에서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의 1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오픈 한 이후 50여개 국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소중한 고객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하는 소명감까지 갖고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며 “향후 국내 모빌리티 토종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우버와 같이 전 세계에서 이용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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