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한 명만 선택받는 1대1 듀엣 미션이 시작된다.
무명 트로트 가수들에게 무대와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시작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가 어느새 준결승전에 접어들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무명가수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매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트롯신2’는 9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일 방송되는 ‘트롯신2’ 14회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할 TOP6를 가리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준결승전은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으로 진행된다.
그중 ‘트롯신2’에서 처음 진행되는 듀엣 미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듀엣 미션은 트롯신 여섯 명이 두 명의 참가자가 꾸미는 듀엣 무대를 보고, 둘 중 더욱 잘한 참가자 한 명을 선택하는 미션으로, 트롯신의 선택을 받은 만큼 가산점이 부여되는 대결이다.
이에 박군-손빈아부터 나상도-최우진, 한봄-배아현, 풍금-장보윤, 김태욱-이제나, 강문경-한여름까지 총 여섯 팀의 듀엣이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 화합을 신경 쓰면서도, 경쟁을 위해 자신이 돋보이는 방법을 생각해야 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들이 준비한 환상적인 듀엣 무대들에 트롯신들 역시 멘붕에 빠졌다고 한다. 이제는 실력이 아닌 취향 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 트롯신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고. 둘 중 반드시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채점 방식에 항의를 하며 급기야 MC 김종국과 자리를 바꾸고 싶다는 트롯신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최고의 가창력, 최고의 개성을 자랑하는 12인이 둘씩 나뉘어 선사하는 듀엣 무대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그리고 이들 중 트롯신의 선택을 받고 웃는 참가자 6인은 누구일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14회는 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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