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청하가 내년 발매 예정이었던 첫 정규 앨범과 선공개 싱글 발표를 연기한다.
9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의 팬 카페를 통해 “예정됐던 앨범 발매는 내부적으로 논의 후 발매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발매 예정이었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와 내년 1월 4일 발매하려던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의 발매 계획은 수정된다.
소속사는 “이번 상황으로 인해 아티스트와 당사는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으며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하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청하와 접촉했던 소속사 스태프와 그룹 트와이스 사나, 구구단 강미나, 우주소녀 유연정, 다이아 정채연 등은 일제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